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전공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렌트(RENT) DIMF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작가 김건우 2018. 5. 9. 09:17

뮤지컬 Rent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이 원작입니다.

미국 뉴욕의 이스트빌리지를 배경으로, 에이즈와 가난, 마약이 난무하며, 

집세를 내지 못해 전기마저 끊겨버린 가난한 예술가 마크와 로저는 영화 시나리오와 로큰롤 포스터를 연료로 태우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있다.

마크는 애인이었던 행위 에술가 모린과 헤어진 상태이고, 로저는 에이즈에 걸린 여자친구가 그 충격으로 자살한 이후

6개월간 집 밖으로 나와본 적이 없는 상태이며,

두 사람은 집 주인 베니에게 집세까지 독촉 당하고 있다.

그들을 찾아오던 컴퓨터 천재 콜린은 거리에서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지만 거리의 드러머 엔젤의 도움을 받는다.

마크는 인근 건물에 거주하는 홈리스들을 내쫓으려는 베니에게 항의하는 거리 공연을 준비 중인 모린을 돕기 위해 나가고,

혼자 남은 로저는 옛 애인을 생각하며 곡을 구상하고 있다.

이 때 아래층에 사는 댄서 미미가 성냥을 빌리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

로저와 미미는 한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로저는 미미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한다.

콜린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엔젤과 함께 마크와 로저의 집으로 찾아와, 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베니가 찾아와 모린의 시위 공연을 막아주면 집세를 면해주고,

그들의 꿈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를 세워주겠다고 제안하지만, 마크와 로저는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성공적으로 끝난 모린의 공연 뒤풀이에서 베니는 미미에게 두 사람이 옛 연인 이었음을 로저에게 얘기하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이때 우연히 서로가 같은 에이즈 환자임을 알게 된 로저와 미미는 앞으로 함께 할 것을 맹세하며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신년 파티가 한창인 마트와 로저의 집에 불쑥 쳐들어온 베니는 미미와의 관계를 폭로해 파티를 엉망으로 만들고,

이에 낙담한 미미는 거리를 헤매다가 다시 마약에 손을 대게 된다. 

로저와 미미, 모린과 조앤은 사랑하고 싸우며 화해하며 봄을 향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크는 작품 준비에 열심이며 콜린은 병색이 완연한 엔젤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여름의 끝 무렵 커플들은 이별을 맞고 마크는 선정적인 TV 프로듀서 알렉시로부터 작품 의뢰를 받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엔젤의 장례식장에서 다시 함께 모여 그를 추모한다.

마크는 알렉시의 제안을 수락하고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본다.

미미는 로저가 기타마저 팔아서, 마을을 떠나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로저는 미미가 베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화를 낸다.

마크는 로저를 뉴욕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미미의 심각해진 건강상태를 알려주지만 로저는 속마음과는 달리 화를 내버린다.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미미는 로저에게 작별을 고하고 도움을 주겠다는 베니의 제안도 뿌리친 채 사라져 버린다.

다시 찾아온 크리스마스 시즌.

자기만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방송국을 그만 둔 마크와 자기만의 노래를 완성한 로저는 옛집으로 돌아오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큰 돈을 번 콜린도 두 사람을 찾아온다.

이때 죽어가는 미미를 발견한 모린과 조앤이 이들을 찾아오며,

자신이 찾던 노래가 바로 미미임을 깨닳은 로저는 절규하며 미미에게 자신의 노래를 들려준다.

노래가 끝날 무렵 죽은 줄 알았던 미미가 깨어나고 그녀는 어둠 속에서 엔젤이 나타나 자신을 지켜 줬다고 이야기 한다.

이에 모두는 사랑에 대한 노래를 함께 부른다.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오늘밖에 없다고.

그들이 마약과 섹스에 빠져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건,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고 봅니다.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