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기나긴 여정...
사진 타이틀을 '여정'이라고 지은 이유 중의 하나가 삶에 어느 한 부분도 놓치기 아까워 붙인 제목으로 기쁨, 슬픔, 환희, 아쉬움, 열정, ... 등으로 우리의 인생은 반복된 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다.
나무들은 말없이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을 뿐...
봄이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새싹을 틔우고, 어느덧 가을에는 다음해를 준비하듯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언제 떨어질지 모를 마른 낙엽을 보면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년에는 더욱 더 싱그러운 잎을 선사해 주겠지? 하는 기대감도 든다.
입동! 며칠 후면 앙상한 가지들만 보이겠지?
마지막 가을과 함께 싱그러운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